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주 백악관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갖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부시 대통령은 오바마 당선인과 다음주 초에 만나 정권 인수인계를 비롯해 국제 금융위기와 이라크 전쟁 등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권이양을 가능한 한 원활하게 하는 것이 남은 임기 중 우선 순위"라며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오바마의 정권인수팀에 정책현안을 브리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의회에 한국과 콜롬비아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줄 것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혀, 현재 해결되지 않은 FTA를 임기 안에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