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별점은 없나요, 키워준 부모님께 미안할 정도의 취업 장소"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형욱 훈련사가 운영 중인 회사 '보듬컴퍼니'의 리뷰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회사의 장단점 등 후기를 남기는 한 취업사이트에 게시된 리뷰들로 대부분 부정적 내용이 담겨 있다.별점 5점 만점 중 1점을 준 전 직원 A씨는 "여기 퇴사하고 계속 정신과를 다닌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부부 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했다.그러면서 "카카오톡 못 깔게 하고 메신저를 지정한다. 이게 함정이다.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모두 감시하고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까지 하고 해당 내용으로 직원 괴롭힌다"며 "변호사를 불러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 작성시키고 해당 내용을 트집 잡아 협박한다"고 주장했다.별점 1점을 준 B씨는 "인력자원이 소중한지 모르는지 직원들을 너무 함부로 대한다"며 "대표는 직원들에게 자기 기분에 따라 태도가 달라진다. 화가 나서 물건을 집어 던진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별점 3점을 준 C씨는 "오래 다닐 수 없는 회사다. 작고 귀여운 급여. 반려견만 생각한다면 놉(반대)"이라고 했다. 그는 "직원들이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줬으면 한다"며 "직원들 복지도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이외에도 "나르시시스트가 운영하는 회사. 평생 노예처럼 부려지다가 버림받을 각오 돼 있으면…", "직원들 이간질하고 업무 내내 감시가 심하다" 등의 부정적인 리뷰가 이어졌다. 강 훈련사의 회사 보
지난해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사용자 수가 2만3188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가 급감하고 있지만 육아휴직과 육아기단축근로 사용이 조금씩 늘면서 양육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육아휴직 사용이 확대되면서 직장 내 갈등도 조금씩 늘고 있다. 특히 빠듯한 인력으로 운영되는 중소기업일수록 육아휴직자의 업무 부담이 동료들에게 그대로 전가되면서 감정 싸움으로 이어지는 일도 적지 않다.이런 가운데 최근 부산지방법원은 육아기 단축근무 사용이 빌미가 돼 다툼을 벌이다 '폭행죄'로 기소된 중학교 행정실장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육아휴직 사용에 불만" 직원 간 드잡이한 중학교 행정실장 A씨는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여성 사무관 C(35세)씨와 갈등을 빚어 왔다. C씨가 육아휴직과 육아시간(육아기 단축 근로)을 사용하면서 근무를 소홀히 하고 동료들의 업무가 늘어났다는 생각에 불만을 품어온 것.그러던 중 지난해 2월 어느 날 오후 2시 30분경 A씨는 C씨에게 "학교 운영비를 은행에 입금하고 납부 고지서에 담당자 도장을 받아서 학교에 제출하고 귀가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C 씨는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 도장을 못 받았고 결국 육아기 단축 근로에 따른 퇴근 시간인 오후 2시 30분에 귀가했다.이튿날 A씨는 오전 10시 행정실에서 학교 운영비 납부고지서를 왜 내지 않고 귀가했냐고 나무라자 C씨는 "제출하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며 맞서 실랑이를 벌였다.말다툼을 벌이던 중 C씨는 A씨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며 큰 소리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도 자신의 휴대폰 음성 녹음기를 틀고 C씨의 말을
"와 너무 신기하고 이쁘다"18일 새벽 충남 서천군의 한 어두운 바닷가를 찾은 시민들이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카메라를 들고 사진과 영상을 찍고 있었다.바다의 오로라 야광충을 보러왔다는 김민영 씨(29) "SNS을 통해 야광충을 알게됐고 너무 이뻐보여 구경왔다"라며 "실제로 보니 너무 아름다워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파도가 푸르게 빛나는 현상은 '야광충' 세포에 있는 루시페린이라는 발광 물질이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산소와 만나 반응하며 푸른 빛을 내게 된다. 최근 몇년 사이 우리나라 바다가 따뜻해지면서 서해에서는 5월부터 8월까지 야광충이 빛나는 모습이 자주 관측됐다.충남 서천=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