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3분기 1천5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작년동기대비 2천508억원 증가하면서 순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4% 감소했습니다. 외환은행은 투자상품과 방카슈랑스 관련 수수료가 축소됐지만 자산증가와 수익 다변화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업무이익은 작년보다 1천641억원(14.4%)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환율 급등으로 외화자산의 원화 환산금액이 2조9천억원 증가하면서 총자산은 2분기보다 9조6천억원 늘어난 112조7천31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이 증가하면서 3분기 누적 순이자 이익은 작년동기대비 1천676억원(12.1%) 늘었지만 순이자마진(NIM)은 2.92%로 전분기보다 0.07%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52%, 총자산이익률(ROA)은 작년동기대비 0.31%포인트 감소한 1.0%를 나타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9%로 전분기보다 0.08%포인트, 연체비율은 0.60%로 0.06% 포인트 각각 상승했고, 충당금 적립비율은 190%로 은행권 상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