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지난 3일부터 나프타 분해시설(NCC)이 있는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의 가동률을 각각 10%와 15% 낮추는 등 생산 감축에 들어갔습니다. LG화학의 2개 공장에서는 에틸렌 기준으로 연간 166만톤의 유화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나프타 분해 제품가격이 급락하면서 국내 대부분의 유화업체들이 감산에 들어갔지만, 그동안 LG화학은 공장가동률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왔었습니다. 이에 앞서 여천NCC는 지난달 19일부터 공장가동률을 80%선으로 떨어뜨렸으며, SK에너지도 지난달부터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의 가동률을 80%대로 낮춘 바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