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08글로벌인재포럼'에는 화상 연결을 통해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회장의 인재 양성 노하우도 공개됐습니다. 용기와 진실함을 리더의 덕목으로 꼽으며 조직원들에게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알려줘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린시절 말 더듬이 아들에게 어머니는 두뇌 회전 속도를 혀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 뿐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은 오늘날 자신을 만든 것은 어머니가 심어준 자신감이라며 잭 웰치식 리더십의 출발점을 회고했습니다. 현재와 같이 글로벌 금융 위기에 직면한 상황일수록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은 현실을 직시하고 전개 방향을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용기라고 강조했습니다. GE CEO 시절 인재 양성 비결에 대해서는 본인과 주변인들에 대한 에너지와 과감한 결단력, 결정에 대한 실행력, 그리고 열정을 가진 인재에 초점을 맞췄다며 평소 소신을 밝혔습니다. 특히 CEO가 될 만한 사람으로 눈여겨 본 자질로는 진실성과 끈기, 미래예측 능력을 꼽으며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잭 웰치/ 전 GE 회장 "리더는 주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따를 수 있는 사람, 자신이 한 말을 번복하지 않고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 " 오바마 미국 신임 대통령 역시 명확한 비전을 반복적으로 제시했다며 리더는 메시지의 방향을 절대 바꿔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권력구조 변화에 따라 현재 리더들은 권위에 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역으로 조직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생산되는 아이디어를 활용하라며 유연성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기업이나 대학 모두 성과에 대한 차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직내 하위10%에 대한 사전 통지를 통해 이들이 더 분발하거나 진로에 대한 새로운 선택을 보다 일찍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경영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잭 웰치/ 전 GE 회장 " 예를 들어 메리라는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하면서 지금까지 성과가 좋지 않았다고 한번에 말한다면 왜 30년간 말하지 않았냐고 반문할 것이다." 한편 잭 웰치 회장은 한국에 대한 인상으로 강인함과 현명함, 근면함을 꼽으면서 보다 인간적인 면에 기반한 소프트한 이미지 구축을 개선점으로 제시했습니다. 잭 웰치를 비롯한 세계적 기업인과 교육 담당자들은 국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록 창의적 인재 육성이 미래를 대비하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글로벌인재포럼 현장에서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