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시카고(Hello,Chicago)! 오늘은 우리의 선거 구호가 '할 수 있다'에서 '해냈다'로 바뀐 날이다. 미국이 모든 것이 가능한 나라라는 것에 의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미국의 건국 이념이 이 시대에 살아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라면,또 민주주의의 힘을 의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오늘이 바로 그 해답이다.

투표하기 위해 3~4시간 동안 기다리기도 했던 우리들은 이러한 대답을 모든 미국인들에게 확인시켜 줬다. 이처럼 미국이 하나가 된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 이 시간이 이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예상했지만 우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지금 보여 주고 있다. 미국엔 변화가 왔다.

미국은 지금 가파른 길 앞에 놓여 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매우 멀 수도 있다. 우리는 아마도 단기간에 목적을 이루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 밤과 같이 미국이 희망에 차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우리는 반드시 그곳에 도착할 것이라고 나는 약속한다.

단결해야 한다. 한 세기에 있을까 말까 한 금융 위기를 맞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내가 계획하고 있는 금융 정책에 대해 믿음이 부족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란 걱정도 있다. 하지만 나는 항상 정직하다. 앞에 놓여 있는 많은 문제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나를 선택한 것이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이번 선거에서 열심히 싸웠다. 나는 그와 함께 협력하기를 원한다. 나의 아내 미셸은 '내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인생의 사랑'이다. 나의 두 딸은 백악관에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아빠를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