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12일과 13일 총 99건, 738억원 규모의 국세물납 비상장주식을 전자입찰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합니다. 국세물납 주식은 납세자가 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현금대신 주식으로 납부한 것으로 주식 발행법인 중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높은 내재가치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공매되는 종목은 제조업 55개, 건설업 17개, 도·소매업 15개, 기타 12개이며, 공매물건 중 93개는 최초매각 예정가의 50% 가격으로 체감돼 있고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도 가능합니다. 입찰 희망자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실명확인을 위해 공인인증기관의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하고 입찰기간 동안 온비드에 입찰서 제출,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예금계좌에 입금해야 합니다. 낙찰을 받았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내 관련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안에 대금을 완납해야 합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