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국세청장은 4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막된 '제38차 아시아 국세청장 회의(SGATAR)'에 참석,중국 등 아시아 15개국 국세청장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 한 청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공격적 조세 회피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위급 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선진국들이 최근 국제적 금융위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는 조세피난처 등을 이용한 탈세 행위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