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내주식펀드 모처럼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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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모처럼 플러스로 전환한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수익률이 여전히 마이너스대를 전전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전망이 어두운 해외 펀드는 환매하고 새 펀드에 가입하는 편이 원금 회복에 유리하다는 조언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4.8%.
코스피지수 상승률인 3.3%를 웃돌며 수익률이 5주만에 플러스 전환했습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한 순자산총액도 증가해 지난 달 24일이후 국내 주식형은 50조원대, 주식형 전체는 80조원대를 각각 회복했습니다.
펀드 전문가들은 건설업 불황과 은행 수익성 악화, 기업들의 대출 부담 등 잠재 리스크는 남아있지만 국내증시가 일단은 저점을 확인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병훈 대우증권 펀드리서치팀장
"지난주 890선 저점을 확인한 이후 증시가 계속 상승중입니다. 앞으로도 투자심리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수익률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낙폭은 줄였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지난주 평균 -5.22%의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브라질을 제외한 대부분의 펀드들은 수익률이 마이너스대에 머물렀습니다.
펀드 전문가들은 해외주식형펀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국내보다 수익률 회복 속도가 더딜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원금이 회복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회복속도가 느린 일부 해외 펀드는 환매하고 국내주식형 등에 재가입하는 것이 손실 만회에 유리하단 설명입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
" 펀드의 선별작업이 필요합니다. 전망이 어두운 동유럽펀드나 금융주, 소비재 펀드는 이번 반등시 환매가 유리합니다."
또 현 장세를 추세적 반전으로 보기는 어려운 만큼 펀드 자금을 현금화한 뒤 MMF나 채권형 등의 안전자산에 투자하면서 시장 회복 추이를 지켜보라는 조언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