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외에서 직접 니켈광석을 들여와 제련하는 니켈 제련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이로써 포스코는 연간 사용량의 50%를 자급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준공한 니켈제련공장은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인 뉴칼레도니아로부터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며 연간 3만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06년 뉴칼레도니아와 합작으로 광산개발회사와 제련회사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특히 당시 포스코가 니켈 광산 지분 확보를 위해 투자한 1억7천250만달러를 이번에 다시 뉴칼레도니아의 합작사가 제련공장에 재투자, 포스코는 실질적으로 해외에 지출되는 투자비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자원 확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구택 회장은 “원료회사와 스테인리스 제조사가 힘을 함쳐 니켈 제조업에 진출하는 세계 최초의 시도”라며 “니켈 광산 개발부터 제련을 거쳐 제품생산으로 이어지는 일관 체제를 구축, 세계 메이저 스테인리스 회사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