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국내 금융시스템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 은행의 위기감내 능력이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외환위기와 신용카드 사태를 거치면서 무분별한 차입을 절제함에 따라 채무부담능력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고 오히려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자본적정성이 안정돼있는 은행의 충격흡수 여력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촉발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