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상 최대로 올랐던 증시가 오늘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며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택균 기자 전해주시죠? 코스피 지수가 투자주체간 엇갈린 장세 전망 속에 110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상승 마감 소식에도 불구하고 어제 단기 급등한데 따른 부담으로 오늘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며 10시 50분 현재 어제보다 12.77포인트 오른 1097.49를 기록 중입니다. 개장초 한때 지수 선물이 크게 올라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8일 연속해서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어제까지 5일 연속 순매수했던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이 시각 1072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3억원과 395억원씩을 순매수하며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관은 그러나 코스닥 시장에선 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려 6일만에 30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증시에선 M&A 관련주가 일제히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오토넷은 현대모비스에 피흡수합병될 것이란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크라운제과도 빙그레가 2대주주로 등극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선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보다 36원 오른 1,286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266원9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