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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미국의 선택] 美대선과 동시 실시 의회선거 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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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상.하원 장악 '슈퍼 다수당' 예고
    상원 60석 이상 확보땐 주요법안 독자처리 기반 마련

    오는 11월4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상.하원의원 선거도 동시에 치러진다. 미국에선 의회가 행정부보다 통상이나 이민 정책 등에 대해 강력한 결정권을 행사하고 있어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의 소속당인 민주당이 양원을 절대적으로 장악하는 의석을 얻어 '슈퍼 다수당(super majority)'이 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미 의회 선거는 2년마다 치러진다. 임기가 6년인 상원의원은 2년마다 전체 의석 100명 가운데 약 3분의 1씩을 나눠 선출한다. 올해는 35명(공화 23명,민주 12명)을 새로 뽑는다. 하원의원은 전체 의석 435명 전원을 2년마다 선출한다. 현재 의석 분포는 민주당이 상원 51명(민주당 49명,민주당계 무소속 2명),하원 236명(공석 1명 포함)으로 다수당이다.

    민주당은 상원 선거에서 슈퍼 다수당의 조건인 60석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선거 전문가들은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실정과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악화를 감안할 때 60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더욱이 임기 만료 상원의원이 공화당이 23명으로 민주당(12명)의 두 배가 넘는다. 이 중 현직 공화당 소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선거구도 네브래스카(척 헤이글 의원),버지니아(존 워너),콜로라도(웨인 얼라드),아이다호(래리 크레이그),뉴멕시코(피트 도메니치) 등 5개에 이른다. 민주당은 불출마 선언 의원이 없다.

    공영 라디오방송인 NPR 등 미 언론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공화당 의석 가운데 알래스카와 콜로라도,뉴햄프셔,뉴멕시코,버지니아가 민주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공화당 텃밭인 조지아와 미시시피 등 남부 주에서도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상원에서 3분의 2를 넘는 60석을 확보,슈퍼 다수당이 되면 공화당은 법안 의결 과정에서 '필리버스터(filibuster.의사진행 방해)'로 제동을 걸 수 없게 된다. 민주당이 재정 지출,세금 인상 등의 주요 법안을 독자적으로 올려 처리해도 이를 저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민주당 측은 "57석이나 58석을 얻을 경우 2∼3명의 공화당 의원들을 우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을 정도다.

    하원 선거 판세도 민주당이 유리한 국면이다. 공화당은 현역의원이 나오지 않는 선거구가 26개로 8개에 그친 민주당의 3배가 넘는다. 게다가 지난 5월14일 치러진 미시시피주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딕 체니 부통령의 지원사격까지 받은 그레그 데이비스 후보가 민주당의 트라비스 칠더스 후보에게 패한 것을 비롯,공화당은 올 들어 보궐선거에서 전패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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