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만 가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보였던 전국 미분양 주택이 이번달 소폭 감소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8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15만 7천여 가구로, 지난 달의 2.1%인 3천여 가구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금까지 4번 째로 많은 수치로, 준공 후 미분양도 4만 가구 이상을 유지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 2천4백여 가구로 지난 달보다 5백88가구 줄었고, 지방은 13만 5천여 가구로 2천7백16가구가 감소했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4만94가구로 전달에 비해 4백68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