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후들어 960선까지 내려앉은 뒤 현재 980선에서 등락중입니다. 신은서 기자 연결합니다. 오전내 큰 폭으로 상승했던 코스피지수 오후들어 하락 반전한 이후 낙폭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장중 고점대비 100포인트 가량 빠지면서 960선까지 물러서기도 했는데요, 오후 2시 현재 어제보다 23.61포인트 하락한 975.55를 기록중입니다. 코스피시장 수급동향은 외국인이 11거래일만에 매수 전환해 2천억원이상 사들인데 이어 오후들어 개인도 매수세에 가담했는데요,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3천억원이상 쏟아지는 등 기관의 매도세 확대에 밀리는 양상입니다. 오늘 지수 하락은 특히 은행업종이 주도하고 있는데요, 국민은행이 투자한 카자흐스탄 BCC 은행이 공적자금 투입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KB금융지주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요, C&그룹 워크아웃 신청설이 나오면서 대형 은행주 대부분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부 관계자로부터 "IMF 지원 가능성" 이 또다시 언급됐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시장 여파는 아직까지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코스닥도 오후들어 하락 반전했는데요 현재 어제보다 3.23포인트 내린 269.90을 기록중입니다. 한편 조금 전 오후 1시 46분경 코스피200선물옵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해 5분간 매매가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오전보다 둔화됐습니다. 니케이지수와 홍콩H지수는 3%대, 상해종합지수는 1%대 상승폭을 기록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약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보다 49원10전 내린 1418원30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