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연봉 삭감을 검토키로 했습니다. 김광현 코스콤 사장은 "공공기관은 국가와 사회가 어려울 때 앞장서서 정책 방향에 맞게 보조를 맞춰야 한다"며 "본인을 비롯한 임원들이 솔선수범해서 임금을 깎기로 하고 삭감률 등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스콤은 대표적인 고연봉 직장으로 꼽히는 증권유관기관 가운데 한 곳입니다. 코스콤이 이처럼 증권유관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연봉삭감을 공식화함에 따라 증권선물거래소, 증권예탁결제원 등 다른 증권유관기관으로도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한편 김사장은 일반직원들의 임금조정이나 인력 구조조정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