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미국증시 하락여파로 하루만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취재기자 연결한다. 김의태 기자. 장막판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증시도 약세로 출발했다. 10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1.13포인트 내린 925.3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장초반 4% 넘게 떨어져 900선을 위협했던 코스피지수는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92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매매를 뒤로 한채 관망세가 뚜렷한데요. 개인이 40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으며 장초반 매도했던 기관은 연기금의 매수 확대로 현재는 19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0일째 순매도하고 있지만 규모는 100억원 미만을 기록중이다. 현대차,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환율수혜주인 자동차와 IT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반면 포스코, SK텔레콤, 신한지주, KB금융은 하락하고 있는데 특히 파격적인 금리 하향에도 은행주 하루만에 큰 폭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 의료정밀 업종을 제외하곤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사상최저점을 연일 경신하는 가운데 250선 마저 내줬다.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를 빼곤 시가총액 상위주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정부의 잇따른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475원대로 출발한 환율은 이후 1490원대까지 돌파하며 15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