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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줄이고 차익 높이는 '맞춤 컨설팅'

환율이 요동치면서 FX(Foreign eXchangeㆍ증거금)마진거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함께 외환은행 계열 선물회사인 외환선물㈜(대표 민승기 www.kebf.com)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FX마진거래란 국내 외환선물시장과는 별도로 달러화와 엔화,유로화 등의 통화가 24시간 거래되는 국제 장외외환시장을 통해 체결되는 거래를 말한다. 2005년부터 개인 투자자의 시장참여가 합법화되면서 일반인들이 외환에 투자할 때 주로 이용한다. FX마진거래시장은 지난해 4월 말 현재 하루 평균 3조2100억달러가 거래된다. 이는 전 세계 선물시장을 합친 것보다 약 46배 큰 규모다.

FX마진거래는 주식이나 펀드와 달리 가격하락 시에도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양방향 거래 구조를 갖고 있어 고수익의 이익실현도 가능하다. 이 거래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거래대금의 2%만 증거금으로 납입하면 거래할 수 있다. 즉 200만원을 가지고 1억원을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05년 FX마진거래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국내 외환거래 규모를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를 한 외환선물㈜은 국내외 선물,옵션거래 및 장외 외국환 거래까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상품선물,통화선물,지수선물,금리선물,각종 파생상품,FX 마진 거래 등이 이 회사가 다루는 주요 상품이다

민승기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주식폭락,부동산시장 침체로 이어지면서 최근 FX마진거래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FX마진거래를 찾는고객들이 부쩍 늘어 투자분석 정보서비스,홈트레이딩 시스템(HTS) 고객서비스 등 리스크를 줄이고 차익을 높이는 맞춤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FX마진거래가 매력적인 투자종목이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준비 없이 섣불리 뛰어들었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글로벌 경제 상황이 얽히고 설켜 작용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가 환율시장 방향성을 제대로 예측하기란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민 대표는 "FX마진거래는 적은 돈으로 큰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는 동시에 커다란 손실을 입을 수도 있는 리스크가 큰 투자여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며 "국내 정상의 선물회사로서 한발 앞선 리서치와 금융공학 서비스를 제공해 종합금융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