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화 "인수후 2012년 매출 6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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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인수 협상자로 선정된 한화그룹은 인수를 기반으로 2012년 매출액 6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2012년 해외 매출 비중을 49%로 끌어 올려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화그룹은 매출액 8조 2천억원 규모인 대우조선해양을 2012년까지 매출액 20조원의 조선과 해양 플랜트, 자원 개발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그룹내 매출 33%를 담당하는 핵심성장 축 역할을 맡아 그룹의 중심 축을 금융에서 제조로 이동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그룹의 제2창업'이라는 각오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그동안 수차례 주문해 왔습니다.
한화그룹은 우선협상자 선정과 관련해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 대우조선해양을 핵심 계열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한화측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향후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신규사업 진출을 도모하는 한편,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주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그룹의 금융을 통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고 400조원에 달하는 캐나다 오일 샌드 개발 등 자원개발의 비전도 공유한다는 전략입니다.
1982년 한양화학 인수를 시작으로 2002년 대한생명 인수까지 대형 M&A를 통해 성장한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영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