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틸 CEO "불황일수록 '고객서비스' 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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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빔밥 기내식 선뵌 터키항공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결국엔 회사에 수익을 가져다 줍니다. "
1933년 설립돼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터키항공의 테멜 코틸 CEO(49)는 "세계적인 불황과 고유가 상황에서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비결은 승객에 대한 투자 확대와 승무원에 대한 교육 강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항공 여행은 즐거운 경험이어야 합니다. 기내에서의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는 승객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이용객이 늘어난다고 봅니다. " 그가 서비스 투자를 늘리는 이유다.
코틸 CEO는 "최근 터키 항공이 인천~이스탄불 노선에 한국인 승객을 위해 비빔밥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한국어 의사 소통이 가능한 승무원도 대폭 보강해 여행 중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불황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승객 서비스 부분만큼은 오히려 투자를 늘리는 역발상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터키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앞으로도 흑자경영 기조를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스탄불(터키)=조남규 기자 jnk1501@hankyung.com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결국엔 회사에 수익을 가져다 줍니다. "
1933년 설립돼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터키항공의 테멜 코틸 CEO(49)는 "세계적인 불황과 고유가 상황에서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비결은 승객에 대한 투자 확대와 승무원에 대한 교육 강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항공 여행은 즐거운 경험이어야 합니다. 기내에서의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는 승객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이용객이 늘어난다고 봅니다. " 그가 서비스 투자를 늘리는 이유다.
코틸 CEO는 "최근 터키 항공이 인천~이스탄불 노선에 한국인 승객을 위해 비빔밥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한국어 의사 소통이 가능한 승무원도 대폭 보강해 여행 중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불황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부분에서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승객 서비스 부분만큼은 오히려 투자를 늘리는 역발상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터키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앞으로도 흑자경영 기조를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스탄불(터키)=조남규 기자 jnk150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