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 하원 정부감독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증권시장 규제를 거부했던 것은 부분적으로는 잘못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또 “미국 신용시장이 붕괴된데 충격을 받았다며 "이번 위기는 내가 상상할 수 있었던 어느 것보다도 훨씬 광범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용경색을 막기 위해서는 7000억 달러 구제금융과 같은 공공의 지원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지는게 불가피하다며 미 재무부의 금융구제정책을 지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헨리 왁스만 위원장은 "연준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버블을 일으킨 무책임한 대출을 막을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었음에도 그린스펀 의장은 이를 거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