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가 조금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3분기 파업 등의 영향으로 저조한 실적인데요. 하지만 4분기에는 3분기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현대자동차가 지난 3분기에 6조545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영업이익은 1천45억원, 경상이익은 3천53억원입니다. 3분기 실적은 1년전에 비해서 상당히 저조한 실적(매출 -14.5%, 영입익 -70.7%, 경상익 -37.8%) 인데요. 하지만 지난 3분기에 현대차는 노사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잇단 부분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많아 저조한 실적은 이미 예상이 돼 왔습니다.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현대차는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3분기 누적 성장률은 10%로 전세계 메이커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는 4분기부터는 판매가 빠르게 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고 실물경제의 침체 장기화도 우려되는 등 시장 환경이 어렵지만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4분기에는 적극적인 판매확대 정책으로 3분기 부진을 만회하고 체코공장 조기 가동 등 중소형차 공급을 늘려 적극적으로 시장점유율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