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23일 오후 1시47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제약업종 지수는 -6.49%로 오전보다 낙폭을 좁혔다.

비자금 파문은 이틀연속 급락했던 유한양행은 ABN 창구로 매수세가 몰려들면서 상승반전했다. 전날대비 4500원(2.68%) 오른 17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동아제약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같은시간 전날대비 200원(0.29%) 내린 6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날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1874억8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1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88억5300만원으로 108.2% 성장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그러나 LG생활건강과 일성신약은 여전히 하한가를 기록중이며 한미약품, 종근당, 중외제약, 영진약품, 일동제약 등도 10%가 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