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나노스(주)‥IR필터 등 광학부품 수출 1천만弗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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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2004년 12월 삼성전기㈜의 VCR헤드 사업이 분사해 종업원 지주회사로 설립된 나노스㈜(대표 이해진 www.nanosm.com)는 광학부품을 신규 사업으로 선정해 성공한 케이스다. 나노스㈜는 설립 초창기부터 미래 성장 아이템 발굴에 착수했다. 광학부품을 미래 주력사업으로 선택한 이 회사는 첫 제품으로 기존 VCR사업의 기술과 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카메라 모듈 부품인 IR필터 개발에 들어갔다. IR필터는 가시광선은 투과시키고 적외선은 반사시켜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얻게 해주는 광학부품이다.
IR필터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VCR헤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축적한 인력을 바탕으로 정밀가공,박막,세정기술력 등의 단단한 기본기를 갖췄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광학부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2006년 4월 삼성 전기에 IR 필터를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착수했다. 고객으로부터 반응도 좋아 현재 10여개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VCR헤드 사업으로 2005년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 회사는 2006년 IR필터 판매로 '10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일궜다. 2006년 10월에는 중국 시장 및 현지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옌타이 지역에 공장을 설립했고,2008년에는 톈진 지역에도 진출,IR필터 및 정밀 가공 사업 등 신규 사업에 대비하고 있다.
이해진 대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품질,납기 등 모든 면에서 시장의 신뢰를 쌓고 있다"며 "삼성전기,LG이노텍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요구하는 깐깐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이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나노스㈜는 광학부품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몇 가지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1,2년 뒤에 코스닥에 상장하겠다는 목표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2004년 12월 삼성전기㈜의 VCR헤드 사업이 분사해 종업원 지주회사로 설립된 나노스㈜(대표 이해진 www.nanosm.com)는 광학부품을 신규 사업으로 선정해 성공한 케이스다. 나노스㈜는 설립 초창기부터 미래 성장 아이템 발굴에 착수했다. 광학부품을 미래 주력사업으로 선택한 이 회사는 첫 제품으로 기존 VCR사업의 기술과 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카메라 모듈 부품인 IR필터 개발에 들어갔다. IR필터는 가시광선은 투과시키고 적외선은 반사시켜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얻게 해주는 광학부품이다.
IR필터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VCR헤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축적한 인력을 바탕으로 정밀가공,박막,세정기술력 등의 단단한 기본기를 갖췄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광학부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2006년 4월 삼성 전기에 IR 필터를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착수했다. 고객으로부터 반응도 좋아 현재 10여개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VCR헤드 사업으로 2005년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 회사는 2006년 IR필터 판매로 '10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일궜다. 2006년 10월에는 중국 시장 및 현지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옌타이 지역에 공장을 설립했고,2008년에는 톈진 지역에도 진출,IR필터 및 정밀 가공 사업 등 신규 사업에 대비하고 있다.
이해진 대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품질,납기 등 모든 면에서 시장의 신뢰를 쌓고 있다"며 "삼성전기,LG이노텍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요구하는 깐깐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이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나노스㈜는 광학부품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몇 가지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1,2년 뒤에 코스닥에 상장하겠다는 목표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