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임원 연봉 삭감 자율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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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정부의 유동성 지원과 함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연봉 삭감 등 자율 결의에 나섰습니다.
은행연합회 주도로 열린 18개 시중은행장 회의에서 은행들은 정부의 유동성 지원과 관련해 책임을 다 하고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임원 연봉 삭감과 중소기업 지원, 가계고객 보호 등을 결의했습니다.
결의문을 통해 은행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연봉을 삭감하고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임금 동결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방안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노력하고 내년 6월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중기 대출에 대해서는 만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은행연합회 유지창 회장을 포함해 산업은행 민유성 행장과 기업은행 윤용로 행장,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 우리은행 이종휘 행장, 하나은행 김정태 행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