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건설대책-리포트] 건설업계, 자금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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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급한 건설업계는 이번 대책에 대해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국내외 경기가 악화되고 있어 이번 조치가 단기적인 처방에 그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대적인 정부의 지원책에 대해 건설업계는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눈앞에 닥친 자금난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건설사 관계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사 같은 경우 실질적으로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진작에 이런 조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책이 온전한 건설경기 활성화로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 주택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은 여전히 낮기 때문입니다.
또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재원이 한정된 만큼, 건설사들에 대한 지원도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
"건설사들의 유동성 부족이나 미분양 문제에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했다고 본다. 그러나 선별적으로 구제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제외되는 업체나 미분양 현장에 대해서는 문제가 남아있다."
한편,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자칫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 집값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집값 상승 가능성이 낮은 지역부터 해제한다해도 그 범위가 넓어질 경우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전체 집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책은 위기에 처해있는 건설사들에게 일단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국내 경기 침체로 금융권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내기 어려운 만큼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