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고 이임용 회장 추모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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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은 21일 광화문 흥국생명 본사에서 고 이임용 회장의 추모록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의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1950년 태광산업을 창업한 이래 1996년 타계하기까지 46년 동안 경영일선을 지킨 고 이임용 회장은 '무차입 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끝까지 지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회장은 특히 회사 경영을 통한 이익 외에 부동산 투기 등에 따른 자본 이득은 경제를 망치는 병폐로 간주해 일체 배격하는 정도경영을 실천하는 등 독특한 경영철학과 뛰어난 경영성과로 대한민국 기업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과감한 결단력으로 석유화학산업에 진출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를 이뤘으며, 타계 직전 방송사업에 투자해 티브로드를 국내 최대 MSO로 성장시키기도 했습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계단을 오르듯 한발 한발 묵묵히 걸었지만 눈은 늘 먼 곳을 바라보며 비전을 찾았던 회장님의 모습을 기억하며 이번 출판기념회를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중지를 모으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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