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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위한 기술의 진보'를 모토로 내건 ㈜TNC웰빙(대표 장택선 www.ator.co.kr)은 토르말린 등 천연광물을 소재로 웰빙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천연 온천수 샤워기 '아토르스파 900'. 총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3년 만에 개발한 이 샤워기는 토르말린 외에 10여종의 천연광물이 배합된 필터가 샤워기 속에 내장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르말린은 수정과 같은 결정구조를 가진 보석으로,가열하면 양 끝이 양ㆍ음으로 대전돼 전기석(電氣石)으로도 불린다. 아토르스파 900은 내부에 장착된 토르말린이 수돗물을 전기분해하면서 보습력이 뛰어난 음이온수로 수돗물을 변화시키고 염소를 감소시킨다.

또 10여종의 천연광물에서 칼슘,마그네슘,셀레늄 등의 미네랄 성분이 물에 용해되므로 온천수처럼 몸에 이로운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방출된다. ㈜TNC웰빙은 현재 이와 관련한 특허를 받았으며 그동안 태릉선수촌을 비롯해 실버요양병원,아토피학교 등에 아토르스파 900을 설치했다. 전북 순창공장에서 생산 중인 아토르스파 900은 천연소재로 만들어져 필터 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설치가 간단해 수요가 늘고 있다. 아토피 친화 시범학교로 유명한 전북 진안의 조림초등학교에서는 '미네랄광천수 치유요법'의 일환으로 아토르스파 900을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조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도시학교와 일반가정에서도 온천보습요법이 정착되면 아토피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TNC웰빙은 아토르스파 900외에 토르말린을 소재로 한 다양한 보습제와 프리미엄 비누 등을 선보여 코스메틱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아토르스파 900을 활용한 미네랄광천수 치유요법을 보급해 각종 피부질환을 예방ㆍ치료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장택선 대표는 "아토르스파 900은 일반 가정에서도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며 "천연광물 소재를 이용한 제품개발에 더욱 매진해 웰빙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