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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확대 등 성장엔진 풀가동

검색 솔루션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코리아와이즈넛(대표 박재호 www.wisenut.co.kr)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통합검색 솔루션 '서치 포뮬러원'의 안정적인 수요에 힘입어 탄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태권도진흥재단,한국소비자원,국가인권위원회,하나투어,대상,한국투자증권 등에 '서치포뮬러원 4.0'을 공급하는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서치포뮬러원은 외산 검색 솔루션을 제치고 수년째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히트상품.이 솔루션의 성공으로 ㈜코리아와이즈넛은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100억 클럽'에 가입했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매출 100억원은 부가가치 창출 능력과 인력고용 측면 등을 감안하면 제조업의 1000억원 돌파에 버금가는 가치와 의미를 갖는다. 이 회사는 올해 예상 매출액을 15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리아와이즈넛은 지난 8월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치포뮬러원 V4.1'을 개발해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 R&D(연구개발)센터를 개소했다. 중국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시장을 장악할 검색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이어 이달 7일에는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도쿄에도 사무소를 오픈했다. 2004년 멕시코 전자정부 구축사업에 참여한 성과와 미국 뉴스포털 MSNBC,일본 BECOME JAPAN에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포석이다.

㈜코리아와이즈넛은 솔루션 부문 외에도 서비스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8월24일 인터넷 신문 업체인 엔디소프트와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갖고 국내 410여개 언론사의 홈페이지에 검색광고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대형 포털이 장악하고 있는 검색광고 시장에서 틈새를 발굴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호 대표는 "국내 검색엔진 분야 1위 업체에 머물지 않고 시가총액 1조원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비전을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