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담보대출) 사태로 인해 전 세계 경제는 현재 대공황의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 여파에서 비켜갈 수 없었다. 펀드로 재태크의 꿈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눈물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렇게 요즘 들어 “재태크”란 개념은 비단 부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현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재산을 늘리기 위한 재태크만이 중요한 걸까? 유로치과의 이수진 원장은 “치아 건강의 재태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요즘 경제가 안 좋아서 많은 분들의 시름이 늘어가는 데 이럴 때 일수록 구강 건강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몸속에 세균수가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변화로 인해 질병에 이환되기 쉬운데 구강 내 발생하는 질병도 여기에 속한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침샘이 마르게 함으로써 구강건조증을 유발하게 된다. 침이 부족하게 되면 구강 내 점막이 파괴돼 충치가 생기기 쉽고, 풍치나 치주염, 구강점막 궤양, 입 냄새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아픈 증상이 나타나서 치과를 찾게 되면 그때는 여러 가지 치료로 인해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됨으로써 이중고를 겪데 된다. “아프기 전에 충치 예방 프로그램과 스켈링을 통해 정기적인 치과 관리를 받게 되면 비용도 절약 되고 치아 통증으로 고생할 필요도 없으니 지혜로운 건강 재태크가 될 수 있다”고 이수진 원장은 이야기 한다. “그리고 만약 치아 한 대가 흔들거리거나 안좋을땐 빨리 치과를 찾아서 치료를 받는 것이 주변 치아를 건강히 보존하는 일이다. 보통 풍치나 충치가 옆에 치아와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귀뜸한다. 마지막으로 이수진 원장은 “6개월~1년 간격의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꾸준히 스켈링과 올바른 양치법 교육, 예방처치만이 최소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진정한 건강 재태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