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2분기 저가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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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내년 2분기에 저가형 휴대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명호 MC사업본부 경영관리팀장은 20일 기업설명회에서 "저가폰 시장에서 가격 경쟁보다는 LG전자만의 차별화 포인트 강조하기 위해 준비해 왔고, 올해 거의 준비가 됐다"며 "내년 2분기에 몇 개의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팀장은 그러나 "4분기에는 준비가 덜 됐기 때문에 당분간은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할 것이고, 내년 상반기 쯤 수익성이 뒷받침 될 정도로 충분히 준비가 되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LG전자는 각 국 시장에 맞는 마케팅으로 휴대폰 사업을 키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북미 휴대폰 시장은 사업자(통신업체) 중심의 시장 특성상 앞으로도 시장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지만, 스마트폰과 관련해서 소프트웨어(OS) 개발은 심사숙고하고 있고, 컨텐츠는 공개했지만 비용 문제로 당분간 시장 진입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선보일 스마트폰 모델의 수는 올해의 3배 이상 될 것이고, 그 중 밀리언셀러 출시도 목표로 한다고 기대했습니다.
중국 시장의 경우에도 유통망이 중요하다며 관련 업체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