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금융대책 불구, 증시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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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금융대책이 발표됐지만 주식시장에는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간 증시, 외환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한때 1200선을 회복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1100선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시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3.21 포인트 하락한 1157.46로 점점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도 방어주 성격이 큰 전기가스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기계업종이 7%로 낙폭이 가장 심하고 화학과 운수장비 등 다른 중국관련주 흐름 역시 좋지 않습니다.
증시주 역시 5% 이상 급락하며 정부의 증시 대책이 무색한 상황입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역시 방어주로 분류되는 한국전력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신한지주와 현대차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외 대형주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주 대표격인 현대중공업은 낙폭을 키워 9%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부담으로 한화그룹주 역시 약세가 두드러집니다.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 강도가 강해지고 있지만 투신이 사실상 순매도로 돌아선데다 외국인이 매도 공세에 나서면서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 대책은 증시보다는 외환시장에서 확인되고 있는데요.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22원 70전 떨어진 1,311원 3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때 1230원까지 하락했다 다시 1330원으로 오르는 등 변동성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