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는 1963년 창업 이래 침대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침대 과학'을 실현하고 있다.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기술 개발 및 설비투자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침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업계 처음으로 침대공학연구소를 세워 품질의 과학화 및 검사의 자동화 등을 통해 세계적인 침대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에이스침대가 만드는 매트리스 원단에는 항균 항곰팡이 항박테리아 방충 등의 효과가 있는 마이크로가드 위생처리가 되어 있다.

내장재로는 흡습,발산성이 뛰어난 최고급 100% 순수 양모를 쓰며 맥반석에서 방사되는 인체의 유익한 원적외선은 물론 항균기능까지 갖춘 인프라화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목재는 건조목으로 갈라짐이나 흠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며 PB(파티클보드),MDF(중밀도섬유판) 등 모든 판재류는 두께를 0.1㎜ 편차 이하까지 균일하게 연마,가공 처리하고 있다. 완전 무균 무진의 공간에서 도장작업을 하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첨단 도장시스템(빅토리아 라인)을 적용,티끌 한 점 없는 건조라인에서 한번 투입으로 완제품이 일괄 생산되고 있다.

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음성공장은 침대 생산의 70% 이상이 자동화되어 있다. 하루 1000개의 매트리스를 생산,이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내 최초의 최첨단 전자동 컴퓨터 무인 매트리스 생산시스템인 오토컴,페가라인 등의 설비를 갖춰 첨단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매트리스의 핵심 소재인 스프링의 탄력 및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세계 유일의 전기연속식 열처리로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로열에이스 매트리스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파워 스프링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12개국 특허를 획득한 튜브코일 공법을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파워 스프링은 피아노 건반처럼 따로따로 움직여 인체의 곡선을 빈틈 없이 지지하고 동시에 옆 사람이 움직여도 흔들리지 않도록 진동을 차단해준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