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이지영(23.하이마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카팔루아LPGA클래식 둘째날 선두권으로 뛰어 올랐다.

이지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베이코스(파72.6천27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2타를 줄였다.

이틀동안 3언더파 141타를 친 이지영은 공동 선두 브리타니 랭(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상 4언더파 140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지영은 전반에 보기 2개, 버디 1개로 1타를 잃었지만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기세를 올린 뒤 17번홀(파3)에서 1타를 줄였다.

유선영(22.휴온스)과 오지영(20.에머슨퍼시픽), 정일미(34.기가골프)도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올 시즌 2승을 거둔 이선화(22.CJ)도 3타를 줄이며 2언더파 142타로 공동 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하는 바람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1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