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인터뷰] 강면욱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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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종합 금융그룹에서 자산운용업에 새롭게 진출한 배경이 궁금합니다.
향후 세계적 추세로 보아 자산운용업이 금융업의 중심이 될 가능성 있다고 보고 그룹에서 자산운용업에 진출했습니다. 또 향후 금융지주사 설립을 준비하기 위해서 자산운용업을 설립했습니다.
펀드 운용 철학과 앞으로 주력펀드에 대한 계획이 궁금합니다.
정통 펀드들, 즉 파생상품이 아닌 액티브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펀드를 장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첫 펀드는 원금보존을 추구하면서 글로벌 분산투자를 하는 펀드를 디자인중으로 시장에 프리마케팅을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10월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해외 7개 자산, 커머디티 3개, 코스피, 해외 주가지수선물, 채권 등을 포함한 7개 투자 대상을 고려중입니다.
이번 상품이 끝나면 액티브 주식형을 연내 출시할 생각입니다. 현재까지 주식형 펀드는 주식시장의 등락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일정 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이나 fixed income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형 주식형 펀드를 생각, 11월 중 판매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펀드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 정리를 위한 조언 한 말씀 해주세요.
본인이 원금 회복까지는 죽어도 못 빠져나오겠다(환매)고 생각하면 2-3년 더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1년이나 2년내 자금이 필요하다면 목표수익률을 낮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원금의 80%일 때 환매하겠다고 생각하면 70%일 때부터 환매에 들어가야 합니다. 시장이 원금의 80%될 때까지 기다려 주지는 않으니까요.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