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융시장 안정대책 19일 발표 "충분히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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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19일 오후 2시에 발표합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과 협의를 통해 19일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미국의 3대 기본조치인 자본 투입, 은행간 대출거래 지급보증, 예금보
장 확대 등에 대해서도 우리도 필요한다면 즉각적이고, 신속하고, 충분하게 대응한
다는 원칙 하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MF 연차총회 출장후 기자간담회를 마련한 강 장관은 "국제금융시장 안정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빨리 풀릴 가능성이 적다고 느꼈다"면서도 "한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세계경제가 위축되면 저소득층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게 되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에 대해서는 "국제통화기금이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0%로 낮추고 미국 스스로가 이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예측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내년을 전망하기는 어렵다"며 "당초 내년 예산을 짤 때 4%대는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루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