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급락과 중국 수출금지 악재가 겹치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현재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5800원(8.31%) 하락한 6만4000원에 거래 중이며, 기아차는 1200원(9.06%) 내린 1만205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독과점법 위반으로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수입허가증` 신청접수를 금지함에 따라 현재 현대·기아차의 대 중국 완성차 수출은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중국수출이 1개월 중단될 경우 현대차 595억원, 기아차 248억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지난 6월에 렉서스 수출 중단이 1개월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이런 수출중단 사태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