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공짜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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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깊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기업들의 '공짜 마케팅' 경쟁이 뜨겁습니다.
정수기 업계도 그동안 매월 받던 렌탈료를 없애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매월 2만원씩 정수기 렌탈료를 내던 주부 김모씨.
다음달부터 렌탈비 없이 무료로 정수기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웅진코웨이가 오는 21일부터 렌탈비 부담을 없애는 렌탈프리 제도를 시행하면서입니다.
다만 제휴를 맺은 외환카드를 발급받고 한달에 30만원 가량 쓰는 것이 조건입니다.
웅진코웨이의 이같은 렌탈프리 정책은 다른 정수기 업계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
"청호나이스에서도 카드사와 제휴해서 렌탈비를 무료로 제공, 고객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필터비는 여전히 본인부담이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정수기 선두업체들이 렌탈료 무료를 선언하면서 당장 업계 전체에 렌탈료 인하나 무료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웅진코웨이는 앞으로 렌탈프리 정책을 공기청정기 등 상활가전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경기불황, 한명의 소비자라도 더 잡기 위한 기업들의 공짜 마케팅.
정수기업계도 무료 렌탈이라는 역발상전략으로 불황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