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한 '에코-레일 비전 2015'를 선포했습니다. 친환경 교통 수단인 철도를 중심으로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레일이 선포한 '에코-레일 비전 2015'의 핵심은 친환경. 201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 줄이고, 철도의 수송분담률을 지금보다 2배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강경호 코레일 사장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있고, 우리나라에 도 이산화탄소 규제가 2012년부터 적용된다. 교통은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20%를 점하고 있다. 교통수단 중에서는 철도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2015년까지 모두 42조원을 투입합니다. 먼저 올해부터 기존의 디젤 기관차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교체합니다. 또 입체 환승이 가능한 복합교통역사를 만들어 승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기존 철로의 73%를 전철화합니다. 이를 통해 현재 15%인 여객 부문의 수송분담률을 22%로 높이고 7%인 화물 부문 수송분담률 역시 13%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탄소배출권도 직접 거래해 14조 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계획입니다. 코레일은 이러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전국이 2시간 생활권이 되고 114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