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통폐합을 둘러싼 논란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두 기관의 통합 여부를 두고 찬반 논쟁을 벌였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정무위의 신보, 기보 국감에서는 양 기관의 보증업무 중복에 따른 통합 논란이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은 신용보증과 채권 관리 등 양 기관의 주요 업무가 중복됨에 따라 효율성 향상을 위해 통합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사철 한나라당 의원 "주요 업무 중복에 따른 공적 보증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작업이 꼭 필요하다." 국정감사에 참석한 안택수 신보 이사장도 통합에 대해서 원칙적인 찬성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안택수 신보 이사장 "신보와 기보의 통합은 중복업무 해소를 위해 원칙적으로 필요한 사안이다." 이에반해 이성남 민주당 의원은 원론적으로 정책금융은 시장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지원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이라며 양 기금의 통합을 반대했습니다. 또 이진복 한나라당 의원도 무원칙적인 통합 보다는 양 기관의 특화 쪽에 방점을 뒀습니다. 인터뷰) 이진복 한나라당 의원 "기보의 경우 기술평가보증으로, 신보는 신용평가보증으로 각각 특화하는 방향으로 보증 업무를 개선해나가야 한다" 정무위는 또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보와 기보의 보증을 각각 1조5천억원씩 늘리기로 한 데 따른 양 기관의 기금부실 가능성과 중소기업 지원대책의 효율성 등도 따졌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