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현 금융위기로 경기부진은 불가피하지만 지나친 위기로 생각할 것까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센터장은 한국경제TV에 출연해 "경기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IMF 사태와 같은 극단적인 위기는 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그 당시와는 비교가 안되게 건전해졌고 금리수준 역시 그때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정책면에서도 그 당시는 외화부족에서 구제금융을 받았기 때문에 IMF의 고금리 정책을 수용해야 하는 상화이었지만 지금은 전세계적인 저금리 정책을 취하는 시기로 차이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센터장은 "시장은 단기적으로 미국 대선전인 10월 한달은 변동성이 큰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내년 1분기 경기저점을 감안할때 연말이나 내년 1분기까지는 주가의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위기국면이 해소되면서 주가는 바닥권을 탈출하려는 시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환율에 대해서는 외환시장은 11월까지는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센터장은 당장 10월부터는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는데 이는 고유가 기조가 해소돼 수입증가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고 있고 원화약세로 수출이 증가한 다는 점 그리고 해외 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와 금융위기 해소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