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주요 은행 최고경영자(CEO)회의를 소집해 지난 주말 발표한 추가 금융시장 안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재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켄 루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회장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날 구제금융 집행 책임을 맡은 닐 캐시캐리 재무부 금융안정 보좌관은 "부실자산 구제프로그램을 최대한 빨리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하고, '건전한 금융회사' 주식 매입에만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폴슨 장관은 지난 10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광범위한 금융회사에 자금을 직접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