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SBS '스타킹'에 출연했던 14세 '강릉소녀' 김가람 양의 가창력에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김가람 양은 제니퍼 허드슨의 'And I Am Telling You I'm Not Going'를 열창했고 출연진은 "마이크가 터지는 줄 알았다" "스튜디오가 폭발하는 줄 알았다"며 놀라운 가창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노사연은 "필리핀의 노래신동 펨핀코보다 울림통이 더 크다"고 감탄했다.

김 양은 "실제로 노래를 부르다가 마이크가 나간 적이 있다"고 밝히고 "제가 전기를 다 먹어서 그렇대요"라고 농담까지 하는 여유를 보였다. 또한 "집에서 노래 연습을 하는데 200m 떨어진 옆짚에서 시끄럽다고 전화온 적이 있다"며 놀라운 성량을 자랑했다.

이에 강호동은 정시아와 김가람 양의 성량 테스트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스튜디오의 2층 구석으로 이동해 마이크 없이 노래를 불렀다. 손동작만 보이는 정시아와 달리 김 양의 노랫소리는 바로 앞에 있는 듯 생생하게 들려 출연진을 다시 한 번 놀라게했다.

이날 김 양은 특별 초대가수 BMK와 함께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듀엣으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BMK는 "타고난 성대를 가지고 있다"고 극찬하며 "좋은 원석을 발견했다. 앞으로 얼마든지 본인이 갖고 있는 장점을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꿈을 충분이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다", "소름 돋을 정도다", "14살에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시원한 무대, 최고의 라이브였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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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