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 연출 장태유, 제작 드라마하우스) 신윤복역 문근영의 100가지 표정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바람의 화원'홈페이지에는 한 드라마 열혈팬이 그동안 방송된 '바람의 화원' 6회 분량을 통해 방송된 신윤복으로서의 문근영 모습을 일일이 캡처해 간략한 메모와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근영이 생도청 생도로서 남장 여자한 모습, 갓을 쓰고 수염을 단 모습, 조선시대 기녀들이 쓰던 전모를 쓴 깜찍한 모습, 여자 한복을 입고 붓 비녀를 한 모습 등이 기쁨, 뿌듯, 천진난만, 슬픔, 절규, 귀찮음, 설마, 이해불가 등의 메모와 함께 담겼다. 이런 문근영의 모습이 무려 100가지나 된다.

사진을 등록한 네티즌은 "이틀동안 1회당 100~200장 정도 캡쳐했다"며 "사진 고르고 정리하다가 문근영을 사랑하게 될 뻔 했다"고 밝히며 문근영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윤복 표정 정말 짱입니다. 근영씨 빨리 나으시길 빌게요" "근영씨 표정 너무 재미있어요" "가재미눈 완전 보고 웃고 막 귀여워요!!" "문근영씨 천의 얼굴이군요. 다시 보고 싶어요. 빨리 쾌유하시길"등의 글을 올려놓으며 이 표정을 일일이 캡처한 네티즌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한편, 문근영은 지난9일 오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진행된 '바람의 화원'촬영분에서 박신양과 함께 혼신의 연기를 펼치다 실수로 박신양의 팔꿈치에 맞아 코가 골절당했다. 간단한 수술을 받은 문근영은 담당의사의 진단에 따라 현재 집에서 요양 중이다.

이에 따라 '바람의 화원' 15, 16일 방송은 그동안 방영된 '바람의 화원'의 주요내용뿐만 아니라 그간 편성시간의 제약으로 방송되지 않은 새로운 장면 등을 재구성해 명품드라마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스페셜 편으로 선보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