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와 한국경제TV가 공동주최한 '2008 한국건축산업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건축 산업 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잡니다. '2008 한국건축산업대전'이 닷새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총 3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면서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새로운 시스템이 소개된 대기업 홍보관에는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김상진 삼성전자 대리 "종합공조 솔루션은 기존에 전기를 이용한 EHP 사업이나 가스를 이용한 GHP사업 외에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해 종합적으로 공조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조 및 설비 관계자들이 관심이 크다." 경기도 건축사회 등 전국 시·도 건축사협회 7곳의 우수 설계 사진전도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윤지수(23) 방문객 "건축을 하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박람회였던 것 같다."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 건축사들 역시 직접 설계와 감리, 시공을 거친 프로젝트를 함께 나눈 데 대해 대체로 흡족한 모습입니다. 조성배 신화엔지니어링 이사 "여러 사람들과 대화의 장을 나누고,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도 하고 의견도 들으면서 나름대로 기술 발전이나 디자인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져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협회는 앞으로도 건축문화와 도시환경디자인을 어우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조성원 대한건축사협회 이사 "단순히 사용을 위한 건물이라기보다 역사나 문화 가치가 깃든 건물을 짓기 위해 건축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모든 국민이 건축을 하나의 문화라고 인식시키는 일을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다." 건축 문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이번 건축산업대전은 많은 아쉬움 속에 내년 행사를 기약했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