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제네시스 쿠페, 수입차와 본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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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후륜구동의 쿠페가 출시됐습니다. 수입차들의 전유물이었던 스포츠 쿠페 시장에 현대차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13일 출시한 정통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입니다. 볼륨감 있는 디자인, 긴 휠 베이스는 기존에 보아왔던 투스카니와는 체급이 다릅니다.
제네시스 쿠페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3.8리터 엔진의 최대출력은 303마력,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데는 6.5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제네시스가 세단 시장에서 현대차의 자신감이라면 제네시스 쿠페는 현대차의 동력 성능 기술을 입증할 것이라는 기술입니다.
최재국 현대차 사장
“제네시스에 어어 정통 스포츠카인 제네시스 쿠페가 출시돼 해외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을 높이고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년부터 내수 5천대와 수출 3만5천대, 모두 4만대의 판매목표를 세웠습니다. 수출 시장 못지 않게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국내 시장. 국내 소비자들을 유혹할 고급 장비도 신경썼습니다. 최고급 스포츠카에 실리는 브렘보 브레이크, 포텐자 타이어를 장착했고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VDC가 기본 사양입니다.
박성태 기자
“제네시스 쿠페는 뛰어난 동력성능을 갖췄으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출시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로 인피니티의 G37쿠페, 아우디의 TT 등 수입차의 전유물이었던 쿠페 시장 수성에 나섬으로써 달라진 국산 자동차 기술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각인시킨다는 계획입니다. WOW-TV 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