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미, 北 2차 핵실험 우려해 해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해준 이유는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임기종료까지 100일을 남긴 상태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결정에 작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북한이 이달 초 평양에서 열린 막판 협상에서 미신고 시설에 대해 잠정적인 접근을 허용하고, 검증전문가들이 핵관련 시설주변의 시료를 가져갈 수 있도록 양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의 2006년 핵실험 장소와 핵프로그램 관련 군사시설에는 접근할 수 없으며, 검증전문가들은 영변 원자로와 연구기관 외 다른 지역 방문은 북한과의 협의를 거쳐야 가능합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