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코비아 인수를 놓고 웰스파고와 법정분쟁까지 갔던 씨티그룹이 인수를 포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계약 구조와 리스크에 대한 견해 차가 상당해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합의에 이를 수 없었다"면서 "웰스파고의 와코비아 인수 금지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