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계속해서 매도하는 가운데 국내 기관투자자의 행보에 관심이 높습니다. 연기금도 최근 주춤하고 있고 투신권 또한 움직임이 약합니다. 김덕조 기자와 함께 투신권 주식시장 적극적 개입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김덕조 기자 자리해 있습니다. 먼저 투신권의 동향부터 살펴보죠 오늘 투신권은 70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신권은 최근 하락장에서 우리 주식시장에 그다지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팔았습니다. 올해 고점을 찍은게 5월 19일 1901p 죠? 그 다음부터 쭉 빠져서 1300선까지 밀려 내려왔는데요 이때부터 월별 동향을 보면 (투신권 월별 동향) 5월 1.6조원 매도 6월 0.42조원 매수 7월 0.3조원 매수 8월 0.57조원매수 9월 2.5조원 매도 5월에 1조 6천억원 매도, 6월 4천200억원 매수 7월 3천억원 매수 8월 5천700억원 매수를 보였습니다. 6,7,8월 괜찮았죠. 하지만 9월들어서가 문제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투신권은 한달동안 2조4800억원을 내다팔았고 10월달은 10월 9일 현재 3200억원 순매도입니다. 이처럼 파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고객의 수익을 담보로 하는 투신권입장에서는 시장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환매를 대비한 현금 확보가 주목적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 환매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투신권에서 매도가 나타나게 된거죠.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투신권의 자금 즉 펀드의 자금 유출입을 어떠했습니까? 해외펀드는 7월부터 자금 유출이 발생했고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국내 펀드만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TF를 포함한 국내주식형펀드 자금 유출입 현황을 보면 2007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는 순유출이 없었습니다. (9월 이후 국내주식형 펀드 자금유출) 하지만 올해 9월 972억원의 순유출이 발생했고 이는 다시 말해서 환매가 펀드 가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0월 국내주식형 펀드) 1일 -592억원 2일 -910억원 6일 -1248억원 7일 +337억원 10월에는 그 환매 범위가 더 커졌습니다. 10월 7일 현재 2413억원의 순유출인데 일별로 보면 10월 1일 592억원 2일 910억원, 6일에는 1248억원 유출됐고 7일에는 337억원 소폭 들어왔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투신권의 주식운용본부장을 직접 연결해서 현재 투신권의 분위기는 어떤지 그리고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투신운용의 양정원 주식운용본부장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 1. 현재 금통위 금리 인하를 단행했는데 운용업계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질문2. 투신권의 역할이 주식시장에서 최근 약합니다.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고 있습니까? 그리고 투자환경이 좋아지기 위해선 어떤 부분들이 해결돼야 합니까? 질문3. 현실적인 문제로 환매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투신권의 자금 집행 즉 실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