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화 56년 "사회적 책임 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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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창립 56주년을 맞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의지와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말 대표이사직에 복귀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 발 앞선 공격경영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창립 56주년 기념사를 통해 "어둠 속에서 길을 떠나 새벽녘 기회의 강을 건너자"며 "미래성장의 발판을 선점하는 공격적인 경영"을 주문했습니다.
이같은 주문은 조만간 진행될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성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화'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또, 그룹 성장에 대우조선해양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역량을 집결해 육성함으로써 그룹 제조 사업부문의 핵심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입니다.
김승연 회장은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희망을 나누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회장은 "국가 사회와 공존하며 희망을 나누기 위해 열흘간 자원봉사 활동을 갖자"며 전사적인 릴레이 봉사활동을 제안했습니다.
한화그룹은 8일부터 전국 60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5천여명이 동시에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계열사별로 17일까지 자원봉사 대장정에 나섭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김승연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 공격 경영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